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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짜리 변호사 아쉬운 조기종영, 마지막회 내용은?

by 메리초롱추억 202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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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짜리 변호사' /사진제공=SBS

기세 좋게 시작했던 '천원짜리 변호사 시작과 다르게 조기 종영을 한다.

3주 연속 주 1회 편성, 잦은 결방, 거기다가 조기종영까지 선택하면서 한마디로 흐름이 끊어졌다.

초중반까지 잘 나가다가 후반부에서 길을 잃은 듯하다.

후반부 유입을 위해 하이라이트 특집을 내보낸 SBS지만 오히려 시청층 이탈만 늘었다. '천원짜리 변호사'가 연장이 아닌 조기종영을 택한 이유가 무엇일까.

 

1000원만 받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실력은 단연 최고인 천지훈 변호사의 활극으로  ‘해결사‘ 남궁민의 활약은 통쾌함을 주고 진지함만 있는게 아니라 코믹함도 있어 지루하지 않고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천원짜리 변호사' /사진제공=SBS

매 작품마다 성공을 거둔 배우 남궁민의 차기작으로 처음부터 관심을 모았도 예상대로 1회 8.1%로 시작해

3회엔 12.9%로 오르고, 8회는 15%까지 치솟으며 인기 가도를 달렸다. 이는 올해 방영한 미니시리즈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OTT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디즈니+를 통해 해외에 공개되며 대만, 인도네시아,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시청 순위 상위권을 기록했다.

 

하지만 8회 이후 상황은 급변했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9회부터 결방을 거듭하며 이야기의 흐름을 뚝 끊었다.

지난달 21일, 28일을 결방했다. 여기에다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중계까지 겹치면서 결국 제작진은 주 1회 편성으로 변경해야 했다. 지난 4일에도 결방  결국 주 1회극이 되어버린 '천 원짜리 변호사' 여기에 더욱 실망시킨 것은 조기종영 선택이다. 제작진은 ‘스피디한 전개와 완성도’를 위한 선택을 그 이유로 내놨다.

그런데 천원짜리 변호사가 지금껏 그려온 전개 과정을 보면 12회로 줄이는 것이 과연 완성도를 위한 선택이 될 수 있을지 고개가 갸웃해진다. 

사실 천원짜리 변호사의 파행은 정상적인 선택이라고 보기가 어렵다. 제작사나 방송사 사이에서 어떤 문제가 있지 않는 한은 이런 선택이 나오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제작사인 스튜디오S와 작가간의 불화라는 말이 나왔지만 제작사는 사실무근이라고 한다.

아무 문제가 없는데 방송사와 제작사가 이런 선택을 할 리는 없다.뭔가 소통의 문제가 있는 것 같고 갈등과 분쟁이 커져가면서 삐걱거리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사태를 통해 드라마는 작가와 배우, 연출자, 제작사, 방송사간의 협업이 정말 중요하고 그렇지 못할때 잘나가던 드라마도 이런 결론을 맞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내용 연기 모두 좋은작품이라 내심 시즌2를 기대했는데 지금으론 불투명해보인다.

천원짜리 변호사' /사진제공=SBS
천원짜리 변호사' /사진제공=SBS

11일 최종화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천원짜리 변호사’ 측이 본 방송을 앞두고 천지훈(남궁빈), 백마리(김지은), 사무장(박진우) 트리오의 마지막 팀플레이 현장을 스틸컷으로 공개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천원짜리 변호사’ 11화에서는 천지훈이 옛 연인 이주영(이청아)의 목숨을 앗아간 차민철(권혁범)을 살해할 뻔한 일을 계기로 복수심과 정의감 사이에서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1년의 은둔 생활로 마음 정리를 한 천지훈이 백마리와 사무장의 곁으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원팀을 이루며, 이들이 펼칠 정의로운 복수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훈(남궁민)은 조우석(전진오) 재심 신청으로 차민철(권혁범)을 불안하게 만들고, 최기석(주석태)은 그런 차민철을 버린다. 한편 최기석의 회유에도 꼿꼿하던 지훈은 함정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이는 모든 사건을 지시한 ‘악의 축’ JQ그룹 회장 최기석(주석태)으로 향하는 빌드업이 될 전망이다.

 

또 하나 배우 정문성이 남궁민 지원사격을 위해 특별출연 소식을 알려 기대감이 고조된다.

9일 공개된 스틸 속 정문성은 주위에 아무도 보이지 않는 한강 어귀에 홀로 외로이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화이트셔츠와 정장바지, 뾰족한 정장 구두 등 전혀 자연 친화적이지 못한 옷차림이 장소와 언밸런스를 이루고 있다. 더욱이 잔뜩 헝크러진 머리카락과 거뭇한 턱수염, 꼬질꼬질해진 옷차림은 그의 행적에 의문을 싹 틔우는 요소. 과연 정문성이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어떤 역할을 맡은 것인 것, 그가 한강에서 표류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정문성의 지원사격으로 위트와 재미가 더해질 ‘천원짜리 변호사’ 최종화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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